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깁니다.

작성자
이경자
작성일
2021-09-29 11:23
조회
1195
안녕하세요

지난주 우연히 진행한 검사한 아이의 혈액형이

부모 사이에서 나올수 없는 형이 나와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빠 - B형 엄마- 0형 아기- AB형)

저희는 시험관 시술로 귀하게 가진 아기인지라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었죠.

혈액형 돌연변이 Cis-AB형, 몸베이 O형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확률은 10000분의 4로 지극히 낮은 수치로 보였습니다.

시술 과정에서 아기가 바뀌었을 가능성이 더 높을수 있다는 불안감에 아무런 일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방문 채취를 하여 검사를 진행하기로 하였고 기다림의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피가 마른다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는 당일에도 시간이 어찌나 안가던지요.

결과가 나오는 날 친자 확인 결과 99.9% 맞다는 연락을 받는 순간 저희 부부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국 혈액형 검사만으로는 알수가 없다는 이야기였던 것이죠.

초조하게 검사당일 수차례 연락을 드려도 따뜻하게 위로해주시던 황영건 연구원님과 황춘홍 소장님.

늘 오늘을 감사하게 여기고 평생 가족들을 귀하게 여기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병원에서도 관리를 한다고 하지만 늘 마음속 깊은 곳에는 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있는게 사실이죠

병원에서도 산후 의무적으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자 확인을 해주는 프로세스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광고나 부탁이 아닌 제가 자발적으로 쓰는 글입니다. 저와 비슷한 경우를 겪는 부부들께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이 저와 같이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 결론 - 저는 희귀 혈액형 Cis AB 이거나 아내는 약 A형으로 일반 혈액형 검사에서 나올수 없는 혈액형일 확률이 높다.
  •             보통 Cis AB 는 일반 검사시 A나 B형으로 나올수도 있습니다. 약A형도 O형으로 나올수 있습니다.
  • 혈액형 검사로는 친자라고 하더라도 나올수 없는 혈액형이 나올수 있다.